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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조별 리그 E조 1차전을 치렀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월 15일 1차전인 바레인과의 경기를 3-1로 앞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38분 황인범의 선제골과 후반 11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의 엄청난 감아 차기로 역전, 후반 23분 역시 이강인이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상대를 보란 듯이 따돌리고 멀티골을 성사시켰습니니다.
황인범의 첫골
손흥민이 볼을 주도하고 있을 때 반대쪽에서 기회를 포착하던 황인범이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이 터졌습니다.
📌 첫 골을 기록한 황인범은 지난 챔피언스 리그 예선에서 기가 막힌 도움과 골로 평점 8.8점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황인범은 글로벌 축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습니다. 관련 내용이 궁금하시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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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기가 막힌 왼발 중거리 감아차기 골
저 커브 보이시나요? 이강인의 기가막힌 감아 차기로 볼이 휘어지며 바레인의 골망을 보란 듯이 흔들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쿠팡플레이에서 무료 시청이 가능합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무료로 볼 수 있고 바로 해지도 가능하니 꿀팁이네요. 저도 어제 아이들이 자서 TV를 못틀어 쿠팡 플레이로 노트북 켜고 시청했습니다.
이강인의 마지막 멀티골로 3:1 승리
바레인전에서 이강인은 그야말로 하드캐리 했습니다. 상대 선수를 속여 따돌리더니 바로 슛을 때리는 저 센스.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 이강인과 황인범, 김민재 등 우리 선수들이 뛰고 있는 유럽은 지금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강인의 생제르망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과연 다음에 어느 팀과 붙을까요?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옐로카드 5장을 받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다음 경기를 위한 보다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주장 손흥민 역시 아시안컵 첫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요한 승리였고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개인 능력으로 이를 헤쳐내 뿌듯하다" 말했네요. 손흥민은 이번 바레인전에서 우리가 옐로카드 5장을 받은 것에 대해 "나를 비롯해 선수들 모두 경고 관리를 잘해야 한다. 선수들도 (퇴장으로) 10명이 뛰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저도 경고받았는데 다이빙 동작이 아니라 상대와의 충돌을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진 것인데 결과적으로 경고가 나와 아쉽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잘 조절하면서 뛰어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드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1959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에서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후에도 한국은 4차례나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지만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결국 현재까지 60년 넘게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는데요. 이번 대회에선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기대하는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올지 끝까지 함께 응원하고 지켜보시죠.